작가마을(카르페 디엠)

홍매紅梅

서문섭 2019. 11. 9. 06:36
홍매紅梅 

빙기옥골氷肌玉骨*
눈부신 속살
한기寒氣 밀치고나와
얼굴을 내보이다
깨끗함,
영혼靈魂 한 자락
차고도 고웁게
가지柯枝에 피맺혔다

홍접紅蝶은 날고프나
시샘이 차다

*매화의 곱고 깨끗함을 형용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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