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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세상에서

서문섭 2019. 9. 13. 12:05

험한 시련 찾아와
더런 세상 어이 사느냐 물어오거든
지나가고 없어질 것이라
그냥 그러듯하고 산다며
아무 말 말고 그냥 떠나라 하소

혹여
또다시 와 물어보거든
이 풍진風塵 세상 것
언젠가는 지날 것이고 질 것이라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 하소

죄악 많은 시방세상十方世上
사랑하고 증오하며
애증 적당히 삭히다가
이 몸 아픔으로 변할 때
세마포 적당히 걸치게 된다면

어히~어 허
새 노래 한 곡조 한 곳
멋 드러나게 불러볼 거라 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