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시인 舞平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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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서문섭
2019. 11. 5. 12:10
한가위(추석)
손수건만한 차창으로
반가운 얼굴 내다보면
코스모스 길마중 하던
옛 고향 생각이 난다
한가위 전 날
달은 휘영청 떠오르고
집집마다 송편 찌는
그윽한 냄새 그득하더니
추석빔 곱게 차려 입은
밤 설레던 고향이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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