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타락한 성품중에는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자고(自高)와 자만(自瞞)이 내면에 꽉 들어차 있음을 보게된다
자아(自我)가 강한 사람일수록 남에게 허리 굽힐줄 모르고
목이 굳어 빳빳한 판때기 같다는 말을 듣기 일수라 바로 나같은 사람이 아닌가도 싶다
목이 굳은 사람은 자신의 말이 법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주도 하여야 하며 자신이 하는 것만이 최상 이어야 한다
그런 사람이 혹여 자존심을 다치는 일이라도 생긴다면
죽살이를 하듯 깐에는 생명을 내걸고 싸우기 일쑤다
신의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답게 창조된 천사 그룹 중에
천사장이 교만하여 신의 지위를 무시하고 대적 하다가 버림받게 되었고
타락하여 악한 마귀 사탄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교만의 성품은 사탄의 성품이라고 가르친다
자신을 굽힐 줄 아는 사람은 중요한 지위에서도 감당할 수 있지만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적을 만나게 된다는 말이 있다
큰소리치면서 남을 정복하는 사람이 싸움에서 이기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그 반대가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군사력이나 폭력이나 힘으로 세상을 정복하는 자가 강해 보이는 듯 하나
실제로 사람의 마음을 지배 하는 것은 진정한 희생과 온유한 마음이며
부드러운 성품으로 사랑을 쏟을 때 굴복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원자탄의 손양원 목사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일본인 앞잡이 청년을 양아들로 삼아 사랑으로 그들을 양육 시켜
결국 사랑에 굴복 되게 만들고 그를 참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만드셨다
우리는 너무나 이기적이고 사랑이 부족하여서 남을 섬기고 높여주기 보다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아전인수 격인 근성이 우월하다
세상을 겸손과 덕으로 지배했던 역세의 영웅들이 많다
예수님은 온유와 사랑으로 지금도 세상을 지배하고 계신다
신이 아닌 인간에게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링컨도 온유와 겸손으로 훌륭하게 세상을 통치 하였고
우리나라 역사인물인 안창호 선생 같은 분도 미소와 겸손으로 청년들의 혼을 사로잡았다
잠언서에 보면 겸손한 자와 함께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는 말이 있다
겸손한 자와 함께하면 자연적으로 마음이 낮아지고 배우는 것이 있으므로 마음이 부요해 지지만
교만한 자와 함께 있으면 늘 다투게 되고 마음의 편안함이 부실해져서 만족함이 없게 된다
진정한 만족은 자신을 낮추는 온유한 겸손에서 우러러 나온다
말 뿐인 나 역시 그렇게 하기까지는 속물이 아니던가
그러므로 진정한 겸손은 스스로 할 수 없으며
신의 성품에 동참을 할 때 가능해 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고와 자만한 성품을 거절하고 더욱 자신을 낮추는 예와 법을 추구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