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시인 舞平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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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水鹽
서문섭
2019. 11. 13. 12:12
물과 소금은
서로 다른 성격이지만
알고 보면 친한 사이라 하대
잦은 만남과 이별
고귀한 인연으로 맺어
결국 빈자리를 채우니 말시
언제나 함께 하며
식탁에 간 맞추는
하나의 맛!
만남이 싱거우면
소금이 되고
짜면 또한 물 되듯
서로가 영원영원까지
아름다움의 만남처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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