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말,남긴글

사람의 마음

서문섭 2020. 8. 30. 12:32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이 있기에

모든 일의 고통과 어려움을 인내하고
그 고생하는 것을 오히려 기쁨으로 느끼며 살아가는 일이 적잖을 것이다
배려도 관심도 내 자신이 스스로 가져야 함을 아는 것은
그것이 곧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바르는
향유와도 같은 효력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우리가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결과가  결국에는 손해라고 하는
두려움에 메어 있어 남을 탓 하는데 익숙해 있음을  알 것이다
예를 들자면 상대방으로부터 당한 피해나 고통이 잊혀 지지 않고
환영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일 것이며
폐하였으면 하는 맘이 붙어 다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미움은 정당화 될 수 없다
공은 남에게 책임은 자신이 진다는 각오로 임 한다면
모든 것은 순리대로 풀리리라 믿는 바다
사람은 누구나 좀 잘난 체하는 으시대려는 마음이 있다
그리고 각자 잘된 일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자기가 세운 공이라고 판단하며 
일을 몰아갈 때 상대방과는 충돌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기의 공은 밑에 사람이나 상대방에게 돌리고
책임을 자기가 진다면 누구든 그 사람을 존중하고
같이 일하고 싶어서 주위로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런 인품이나 성격의 소유자는 그들의 지도자가 될 수밖에 없다

쉬운 예로 위정자들을 들추어보자
요즘 정치하는 사람들을 한 번 볼 필요가 있잖은가!
더군다나 이번 대선 선거판도 마찬가지다 
온갖 부정과 비리 상대방에 대한 중상과 모략 등
있지도 않은 일을 마치 있는 것처럼 허위 유포하고 
상대를 깔아 뭉기려는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일들이 있었다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 참으로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공은 전부 자기 것이고 잘못된 것은 전부 상대방 몫 이란다
어쩌다 당선이나 되고나면 오욕을 함께 갈무리하려는 
횡포의 말이 되는 게 뻔하며 자명한 사실이질 않는가
조랑말은 어쩌다 남의 풀 뜯다 쇠고랑 차는 신세가 되고
큰말은 다 돌라 먹고도 존경받는 말 X 같은 세상이 아니던가,,,
이런 걸 보면 억장이 무너지고 그분들의 믿음이 산산이 부서진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다
또 어떤 면에서 보면 공을 남에게 돌리는 것은
절대 헛되지 않고 은행에 저축해두는 거와 같아서
결국 원금과 이자까지 되돌아오는 것이라
인지상정이란 포장으로 더 큰 선물을 받게 할  일이다
지성과 덕망을 갖춘 지도자는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잘한 일은 칭찬을 아끼지 말고
못한 것은 캐묻지 말아야 한다
감정만 상하고 돌아오는 것은 인과응보란 답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 위할 줄 알아야 하고 배려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나보다 못한 자들은 외롭고
넉넉한 자들은 두려워하는 게 사실이어서다
어느 곳에 무게를 두고 상대할 것인지 어느 곳이
가장 적당한 곳인지는 생각해 보면 나름대로 요량이 생긴다
어떠한 어려움에 직면한들 후유증이 극복될 수 있는
평화와 안식의 마음을 원하면서도 고난의 삶을 살아간다
그 어디엔가 풍요와 안락함이 있는 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이 있을 거라고 믿고

저마다 삶의 이정표를 마련하여 목표실현에 열정을 쏟으면 그뿐이다
사랑의 빛 한 올 한 올 엮다 보면
사람의 향기가 은은히 피게 돼 있으며
맘의 깃발은 펄럭이게 마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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