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은 자기 확신과 철학에서 출발한다
긍정적 사고와 도덕적 판단에 근거한
인간적 경험에서 축적된 지식과 삶의 방식을
내연의 힘으로 밀착시켜 다짐하는 것이 신념이다
인간의 판단 지식 경험 비교 분석 적용의 단계에서
어느 정도의 확신이 생겨 행동하는 것이 신념의 발로이며
출발에서 시작되는 인간의 행동이 신념이라 할 수 있다
신앙은 어떤 대상에 근거를 두고
외적外的 힘에 의한 끌림과 주입으로 말미암아
자력에 의한 자기 주도가 아닌 타력에 의해 사로잡힘,
또는 신적神的 소명에 의한 부르심에서 출발을 한다
신념과 신앙은 출발 선상이 서로 다르다
타 종교의 신앙은 우선 접어 두더라도 기독교 적 신앙은
전적으로 신의 주도에 의한 예정과 구원을 시발점으로 출발하기에
자력이 아닌 타력이라 하겠다
신의 은혜와 긍휼에 입각한 소명과 이끄심이 행로를 좌우하기에
기독교 신앙은 자기의 확신이나 자기 주도가 아닌
신의 전폭적인 은혜로 인하여
외 적 外 的 힘의 섭리와 신의 주권으로 지배 받아 생기는 것이 신앙이다
그런고로 신앙은 신념과는 거리가 멀다
나라는 존재감을 내세운 것이 신앙에 비롯한 것인지 아니면
신념에 의한 건지 생각의 여지를 갖게하는 대목이다
신앙을 가지고 싶다고 해서 가져지는 건 논리가 맞지 않다는 거다
신의 은혜와 긍휼이 없다면
죄 용서 구원 회개 영생 신과의 화해가 절대적으로 성사되지 않는다
신앙은 인간적 배움이나 노력이 아닌 신 적 神 的 선물이며
신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 아니던가,
타락과 죄의 결과로 영적 판단과 영적 시력을 상실한 인간에게 찾아와
빛을 주고 새로운 새 생명을 선물로 주어 신앙심을 작동하듯
선한 양심이 창조주를 찾아가는 행위가 신앙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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