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핀 다무락
고즈넉한 성전 다무락
뚜ㅡ욱 단추 채운
알록달록한 능소화가
담홍처럼이나 맑아
붉고도 노란 것들이
지조 없이 변해가는 모습이라니
변절도 품으면 꽃이라 했는가
뿌리 머문 땅 깊숙이
죄악 멀리하는 성전 다무락에서
아무허락 없이 피웠야 했는지
세상쾌락 못 누려본 사역자들
고깔 쓴 능소화 곁에서
한때는 일탈을 범했던
청춘의 뒤안길 어디쯤이랴
2013년 7월 6일
동현 교회에서
뚜ㅡ욱 단추 채운
알록달록한 능소화가
담홍처럼이나 맑아
붉고도 노란 것들이
지조 없이 변해가는 모습이라니
변절도 품으면 꽃이라 했는가
뿌리 머문 땅 깊숙이
죄악 멀리하는 성전 다무락에서
아무허락 없이 피웠야 했는지
세상쾌락 못 누려본 사역자들
고깔 쓴 능소화 곁에서
한때는 일탈을 범했던
청춘의 뒤안길 어디쯤이랴
2013년 7월 6일
동현 교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