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언잰가 인 듯
청산이여 넌 이물감 없다
불러주면 절젏ㄴ 부메랑 답하고
부르는 있어 나를 차는 곳
젖은 맨발로 서둘러 가리라
임이 부르는 적막속으로
사양 없는 거룩한 성지에
하 점 부끄럼 없을 마음 안고서
다시 찾지 못할 이 땅에
이슬로도 오지 않을 이 땅에
그리움 오로지 정으로 남긴 채
넝마 입은들 어쩌리
알몸으로 간들 또 어쩌리
저 고원의 웅비가 숨쉬는
고결한 성지를 찾아서
나도 모르게 언잰가 인 듯
청산이여 넌 이물감 없다
불러주면 절젏ㄴ 부메랑 답하고
부르는 있어 나를 차는 곳
젖은 맨발로 서둘러 가리라
임이 부르는 적막속으로
사양 없는 거룩한 성지에
하 점 부끄럼 없을 마음 안고서
다시 찾지 못할 이 땅에
이슬로도 오지 않을 이 땅에
그리움 오로지 정으로 남긴 채
넝마 입은들 어쩌리
알몸으로 간들 또 어쩌리
저 고원의 웅비가 숨쉬는
고결한 성지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