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왕비병

서문섭 2019. 8. 15. 08:37

 

심각한 왕비병을 앓고 있는 엄마가 
음식을 해놓고 아들과 함께 식탁에 앉았다.
 
엄마; 아들아 엄마는 얼굴도 예쁜데 요리도 잘해.그치?
        이걸 사자성어로 하면 뭐지?
        <엄마가 기대하는 대답은 당연히 "금상첨화">
아들; ``자화자찬``
엄마; 아니 그거 말고 다른 거~
아들; ``과대망상요?``
        <화가 머리끝까지 난 엄마가 애써 성질을 죽여가며 말했다>
엄마; 아니 *금*자로 시작하는 건데~
아들; 음-,,,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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