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랑

해운대 앞 바다 (시화전)

서문섭 2019. 11. 29. 12:48

 

세상가득 바다가 출렁입니다
바다에 빠져 빛 마신 사람
어둠 다 토해내고
육신을 버려 영원한 생명 꿈꾸니
다시 태어난 작은 신 되더라

사람 각기 다른 노래 부르지만

별나라 꿈꾸는 사람들은

날마다 이 바닷물 마시며

감사의 눈물 흘린다

 

은혜의 물결이 날개 되어

깃털처럼이나 가벼웠고

두려움 모르는 체

파도에 누어

파라다이스 꿈꾸듯

밤하늘에서 온갖 별들을 만난다

 

어둠속에서 큰소리치는

영혼 삼키고도 배고프다하며

땅 흔드는 저들에게

은혜의 바다는

아직도 애써

출렁이고 있음을 알린다

 

'한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적을 주소서  (0) 2019.11.29
열쇠  (0) 2019.11.29
주여 나를 빚으소서  (0) 2019.11.29
기도  (0) 2019.11.29
믿음이란  (0) 2019.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