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가득 바다가 출렁입니다
바다에 빠져 빛 마신 사람
어둠 다 토해내고
육신을 버려 영원한 생명 꿈꾸니
다시 태어난 작은 신神 되더라
뭇사람 각기 다른 노래 부르지만
별나라 꿈꾸는 사람들은
날마다 이 바닷물 마시며
감사의 눈물 흘린다
은혜의 물결이 날개 되어
깃털처럼이나 가벼웠고
두려움 모르는 체
파도에 누어
파라다이스 꿈꾸듯
밤하늘에서 온갖 별들을 만난다
어둠속에서 큰소리치는
영혼 삼키고도 배고프다하며
땅 흔드는 저들에게
은혜의 바다는
아직도 애써
출렁이고 있음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