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시(人生詩)

코로나 19 5

서문섭 2020. 10. 1. 10:02

이 땅에 직립해 살면서

최고인양 행세하였다

사람이라면 지금도,

 

소중함 아랑곳하지 않고

적잖이 오염시키며 밟아 대다

벌떼같이 달려든 바이러스로 인해

되려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사람을 향해 달려든 바이러스가

화가 풀리려면 언제쯤이 될지

기약 없이 고통을 감내하는 사람 중에 

아직은 떠날 줄 모르고 있다

 

죄罪 의식이 없는 곳에서

벌罰과의 전쟁 중인지

원한인지 분노인지 천지에 날뛰며

도저히 소멸될 줄을 모르는

신기루도 아닌 

뭉쳐있는 철퇴 같은 것이

생활에 붙안고 노려대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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