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밤낮 없이 뛰고 달린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이를 악물고 달린다
어두워도 달리고
날이 밝아서도 달린다
조용할수록 티 나는 질주
길들여진 거친 야성이
본 성격을 흡반처럼 달고
힘을 다해 달린다
심장이 뛰는 한
힘겨워도 달린다
야유와 조소를 씹으면서도 달린다
끝을 모르고 달린다
그냥 달린다
경주로를 벗어난 적 없이
나는 쉼 없는 길을 달린다
일상 (0) |
2022.01.03 |
숨비소리 (0) |
2021.05.29 |
코로나 19 5 (0) |
2020.10.01 |
공생 (0) |
2020.10.01 |
행운 (0) |
2020.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