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武平/永哲同生
被擇全非自己功 =피택전비자기공
임직받음이 모두 자신의 공이 아니니
聞君知命聖徒冲 =문군지명성도충
명심할지라, 천명을 깨달은 성도들이 마음을 비웠음이요
祭壇一不移柱 =제단일불이주
제단의 한 기둥으로 든든히 서서
誰何三畏仰止躬 =수하삼외앙지궁
경건한 삶을 산다면 어찌 그대를 우러러보지 않으랴
堂上仙顔無俗累 =당상선안무속루
예배당에서 품격있는 얼굴 속됨이 없고
名門家玉葉繼仁風 =명문가옥엽계인풍
명문가의 귀한 자손으로 어진 풍속 이어가니
其敎會友爭呈賀 =기교회우쟁정하
교회 교우들 앞다투어 축하하고
滿櫃瓊章孰比同 =만궤경장숙비동
궤짝에 가득한 축전, 어느 누가 그대와 견주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