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산을 옮기어

서문섭 2019. 10. 30. 13:59

산을 옮기어

어떤 목사님이 기도원에 가셔서 열심히 기도한 후
성령이 충만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기쁨으로 기도원을 내려오는데
문득 자신의 믿음이 얼마나 충만한가를 시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극히 적은 믿음만이라도 있다면
이산에게 명하여 저 바다에 빠지라고 하면 그대로 될 것이라"
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님의 말씀이니 무엇인들 못하랴 하는 심정으로
그 산을 향해 명령했습니다.
"ㅇㅇ 산아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들려서 저 바다에 빠지거라"
그런데 아무리 해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원에 들어가 주님께 기도하면서 여쭈어 봤습니다.
"어찌하여 말씀대로 안 이루어집니까?"
이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왜?-_-_가만있는 산은 바다에 빠뜨려서 뭣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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