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번쩍 번개가 치듯나목에 회오리 한 번 스치듯달음질하던 시간들급하게도 가는구나 나이가 많아질수록세월은 더욱 빨리 간다고농 삼아 말하던 벗들이여이제 잊을 건 잊어버리고용서할 것 있다면 용서해야지 그리운 이들아한 번쯤 만나야겠어목숨이 떨어지기 전에더 미루지 말고,,, 만나고 사랑하는 일이그 무엇보다는 중요하다고내게 말했던 벗들이여눈길은 게슴츠레 그리웁게마음은 따뜻하고 온유하게 아름다운 남은 삶을오늘 세상 마지막이듯열심히 그렇게 살다 보면첫날의 환희와 기쁨이이 해의 새해에도우리 길을 밝히며비추어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