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길은
한 번 엇갈리면 다시 만날 수 없다
메마른 바윌를 스쳐 지나간
고운 바람결 같은 인연
지금쯤 어디에서 헤매고 있을까
무엇을 어디에서 잃었는지 몰라
두 손으로 주머니를 더듬으며
찾지 못할 만남에 가슴 아파 하는
소외당한 마음 구석에
한 등 타오르는 아픔만이 걸어놓고
슬픈 날들과 기쁜 때를 지나서
어느 먼 산지나
검붉은 빛 저녁 들길을
외롭고 쓸쓸하게 밝히고 서는가
영혼의 길은
한 번 엇갈리면 다시 만날 수 없다
메마른 바윌를 스쳐 지나간
고운 바람결 같은 인연
지금쯤 어디에서 헤매고 있을까
무엇을 어디에서 잃었는지 몰라
두 손으로 주머니를 더듬으며
찾지 못할 만남에 가슴 아파 하는
소외당한 마음 구석에
한 등 타오르는 아픔만이 걸어놓고
슬픈 날들과 기쁜 때를 지나서
어느 먼 산지나
검붉은 빛 저녁 들길을
외롭고 쓸쓸하게 밝히고 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