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시인 舞平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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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시화전)
서문섭
2019. 11. 29. 12:01
바다는 파도가 입이다
하늘 마시고 파랗게 부른 배
실바람 부는 육지에 기대어
붕어 입으로 숨 고른다
바다는 파도가 손이다
작은 손으로
모래톱에 버려진 사랑과 이별
짜디짠 아품과 고통
하얗게 씻어낸다
폭풍속에서 울부짖는 소리
살속에 생명 품고
물같이 살아야 하는
가슴 찢는 여인의 절규
파도는 바다의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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