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보고 싶은 그 뉘 있어
파도 소리 들으며 섰는가
숱한 밤 잠들지 못하고
험한 파도 맞고 서있는가
굽이굽이 파도 넘어
길 만드는 시광視光
물길은 끊임없이 닫히려 하고
밤이 궁창인데
그리운 사람 부르며 떠난
뱃고동 소리 일렁이고
짝 잃은 백구白鳩 한 마리는
눈물 젖는 바다에 섧다
어디선가 들리는 듯한 외침
더러는 고요한 세상 꿈꾸며
달려가는 구원의 자맥질
물결 위 열리는 하늘길에
오늘 밤은 별들이 내려와
불꽃을 피운다
보고 싶은 그 뉘 있어
파도 소리 들으며 섰는가
숱한 밤 잠들지 못하고
험한 파도 맞고 서있는가
굽이굽이 파도 넘어
길 만드는 시광視光
물길은 끊임없이 닫히려 하고
밤이 궁창인데
그리운 사람 부르며 떠난
뱃고동 소리 일렁이고
짝 잃은 백구白鳩 한 마리는
눈물 젖는 바다에 섧다
어디선가 들리는 듯한 외침
더러는 고요한 세상 꿈꾸며
달려가는 구원의 자맥질
물결 위 열리는 하늘길에
오늘 밤은 별들이 내려와
불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