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편(修正篇)

옥련선원

서문섭 2019. 11. 26. 21:47

바다빛 작은 다리

차바퀴가 굴러가면

멈춰선 우측방향

남무관세음보살

태일라이트 연주하고

비구니들 염불하니

사람들아 어찌

공들여 마다할까

노을빛 저문 날에

허무로 피어올라

산다는 이름 하나로

저항 없이 흔들리는

눈부신 그리움

소멸하는 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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