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속에 둘이 앉아
밀어를 나누던 밤
달님이 듣고 좋았던지
구름 살짝 당겨 덮더니라
반가움의 눈물일까
밤비를 뿌리고 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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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를 나누던 밤
달님이 듣고 좋았던지
구름 살짝 당겨 덮더니라
반가움의 눈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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