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오는 회동 수원지에
나를 유혹하듯 육신을 세운다
부풀은 꿈 설친 잠에 비틀거릴 때쯤
몽롱해진 생각들을 강물에 푸니
짙게 깔리어 드리운 물안개가
나의 몸을 칭칭 에두른다
물에 빠진 별들은
별무리가 되어 꿈으로 빛나고
낮달은 나무에 걸터앉아
그 꿈 헤아린다
강 뚝 너머 참새 떼
푸른 그리움으로 아침을 쪼면
나는,
나를 유혹하듯 육신을 세운다
부풀은 꿈 설친 잠에 비틀거릴 때쯤
몽롱해진 생각들을 강물에 푸니
짙게 깔리어 드리운 물안개가
나의 몸을 칭칭 에두른다
물에 빠진 별들은
별무리가 되어 꿈으로 빛나고
낮달은 나무에 걸터앉아
그 꿈 헤아린다
강 뚝 너머 참새 떼
푸른 그리움으로 아침을 쪼면
나는,
달리는 발통 소리 내며
시인의 꿈을 줍는다
*푸른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