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그대의 향기)

斷想

서문섭 2019. 10. 28. 22:11


거친 세월 한 올 두 올
이파리가 온 백이 되고
우렁우렁 울다가
수척한 미소 지으면
체념하며 가야 할 길
먼저 떠나고 나면
홀로 남은 님의 눈에
봄비가 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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