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추수감사절의 노래

서문섭 2019. 11. 2. 11:26

 

모든 것 알곡이었던 그 뒤
잘 익은 선악과 타작한 아담
가라지는 둥지를 틀고
겨울은 시작 되었네
축복의 동산은 빗장을 달고
영생의 강은 숨어버렷지
비바람 일어나 사람들은 어둠속에서
순결한 양의 피로 제사 드리며
영혼 구원 기도의 노래 첫 열매 불렀네
곡식 거두어 보좌에 드릴 때마다
그분 오시어 내 영혼 추수해 주리라
입에서 입으로 불렀네
오! 이 땅의 모든 것 주님의 것
거두어 드린 것 모두 주님의 것
주의 보좌 앞에 정성 다해 드리네
내 시간 내 목숨 영혼까지
우리는 감사하리 빛나는 태양
축복의 계절 삶의 알곡 드림을
해 뜨고 지고 많은 세월 후에도
의로운 핏줄의 뿌리들 일어나 노래하리
주의 발등상 앞에서
감은 감의 노래 호박은 호박의 노래
꽃은 꽃의 노래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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