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나는 누군가

서문섭 2019. 11. 2. 13:00

부모에게 떨어진 흙덩이하나

영혼은 번개처럼 하늘에서 내려와
눈뜨고 세상을 배웠다
공기 물 따뜻한 세상
우주에서 땅 끝까지의 먼 길 밝혀주는
햇빛 달빛 별빛 값없이 빌려 쓴 외계인
누군가 지어준 이름으로 살다
그 이름 두고 갈 거다
모두 다 흙에 돌려주고
영원한 고향 찾아서 갈 거다
창조주 분신으로 와서
그의 형상으로 살다가는 영혼
땅위에 영원히 살려하나
잃은 길 못 찾을까 봐
날마다 조금씩 천국에 오르려
예수 몸으로 바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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