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카르페 디엠)
남향받이 양지쪽에매화 꽃망울 터트려놓고시샘바람 차갑게 불어하얀 속살 부풀게 한다두리번거리다 시선에 꽂힌진 다홍 자줏빛 송이따스한 햇볕에 일렁이여선혈 토하는 날하나하나 서러운 사연처녀들의 화사한 수다 같은거짓말도 저런 거짓말처럼냄비에 툭툭 팝콘 터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