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카르페 디엠)
숨차게 달려온 하루가
문을 닫으려합니다황혼에 물든 어머님 얼굴엔붉은빛이 장엄 합니다자식들 제각기 기원을 하고그나마 작은 행복으로마음에 위로를 새깁니다처연한 빛 토하며우리 손 놓고 가신 어머니아름다운 모습 어둠에 묻혀가도가슴에 남기고 간 이야기는해질 적마다 하늘가득그리움으로 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