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젖은 유리창에
그대 모습이 얼비치고
떼절로 밀려든 바람같은 추억이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밤을 적신다
가랑이 사이에 바람기가 이르렀는지
마냥 흘러내리는 겨울비는
계절을 잊어버린 채
내 가슴 속을 마구 헤집어 댄다
비벼대는 낡은 것들
젖은 하늘에서 내려와
질펀한 흙탕물에 뒹군다
흘러내려 물든 꽃잎
젖은 가슴에 쌓여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 날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그윽한 눈빛 설레는 그리움
겨울비 되어 하염없이
이 날을 적시어 댄다
떼절로 밀려든 바람같은 추억이
치유되지 않은 상처로 밤을 적신다
가랑이 사이에 바람기가 이르렀는지
마냥 흘러내리는 겨울비는
계절을 잊어버린 채
내 가슴 속을 마구 헤집어 댄다
비벼대는 낡은 것들
젖은 하늘에서 내려와
질펀한 흙탕물에 뒹군다
흘러내려 물든 꽃잎
젖은 가슴에 쌓여
이렇게도 야위어 가는 날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그윽한 눈빛 설레는 그리움
겨울비 되어 하염없이
이 날을 적시어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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