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墨香)

너만을 위하여

서문섭 2019. 11. 9. 13:29

 

밤이 깊어갈수록 그리워지는 이름
인연과 운명은 하늘이 정해준 대로
살아가는 거라 생각했는데
너와나의 운명적 만남은
인내의 시간을 거슬러가면서
둘이 만든 합작품이 아닐까
뗄레야 뗄 수 없는 질긴 인연이기에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너만을 위한 사랑
조용히 부르는 마음속 메아리
황홀한 리듬에 맞춰진 운명의 멜로디
내가 살아온 만큼 너를 사랑할 수 있기에
오늘도 내일도 난 너를 위해 기도한다
너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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