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당신은 너무 작습니다
내 소리는 당당한데
당신 목소리는 어디 있습니까
힘이 센 나를 보고
당신의 눈에는
이슬이 맺혀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숨겨두고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어려운 일 생기면 살려 달라
염치없게 눈물까지 보이며
읍소하며 당신을 찾습니다
사람들은 그 흔한 목소리로
손가락에 낀 교만을 자랑하는데
당신은 멸시를 받고 그렇게 기다립니다
내 안에 계신 왕이시여
왕관을 쓰소서
위엄을 입으소서
나는 당신의 초랭이가 되어
언제쯤 찬양을 올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