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평시인 舞平詩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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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墨香)
난의 춤 5
서문섭
2019. 11. 12. 23:10
난의 춤
헤치고 벗어나려해도
번민 벗어날 길 없든지
비바람 눈치 살피고
덧뵈기춤 추고 싶어한다
허공에 한 잎 두 잎
바람 기다리는 이파리
꽃망울 감싸 안고
안달을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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