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호젓한 고샅길
흙과 한 몸 이뤄
듬성듬성 박석이 깔렸더라
험하고 억센 바윗돌
애써 들추어내지 않고도
어질디 어진 흙 친구삼아
하늘 향해 높이 솟아있는 산
지친 몸 쉬게 하고
가쁜 숨 고르게 되니
나만의 반석이고 쉼터라
깊은 절망 잠에 취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핏방울의 기도소리는
난장터 같은 절규
바람과 함께 산 속을 헤매는데
일상에 묶인 죄악
안개 같이 사라져 버릴
불 밝힌 꽃등이고
미래의 천국이라
깊고 호젓한 고샅길
흙과 한 몸 이뤄
듬성듬성 박석이 깔렸더라
험하고 억센 바윗돌
애써 들추어내지 않고도
어질디 어진 흙 친구삼아
하늘 향해 높이 솟아있는 산
지친 몸 쉬게 하고
가쁜 숨 고르게 되니
나만의 반석이고 쉼터라
깊은 절망 잠에 취하고
하늘을 찌를 듯한
핏방울의 기도소리는
난장터 같은 절규
바람과 함께 산 속을 헤매는데
일상에 묶인 죄악
안개 같이 사라져 버릴
불 밝힌 꽃등이고
미래의 천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