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물위를 걷다)
묵상해보자
피로 물들어진 그분의 등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홍수물길 같아서
우리의 구원하심이
자비요
표상이더라
양 손에 못 박고
가시관 머리에 꾹꾹 씌워
자주색 옷 만들었으니
하나님 차처하신고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이라
그분의 흘리심으로
자유함 얻었으니
은총이고
사랑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