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靈性詩)

가시나무 십자가

서문섭 2019. 11. 28. 21:40

가시나무 십자가

가시관에 찔려 흘린 피
마음의 죄악까지
다 씻어 내림을 몰랐습니다

못 박힌 손과 발 옆구리

애써 보지 않으려 눈 돌렸으나
어느덧 감싸 안으며
잠시만 기다리라 하십니다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이

어둠에서 광영의 빛으로
환하게 비추임을 봅니다

고난의 길 걸어가신

십자가의 사랑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롬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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