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사람과 이웃

사랑의 꽃

서문섭 2019. 11. 28. 22:00

잿빛 하늘이

순수하고 순결한 엉김으로
하얀 꽃을 맺혓습니다
온 대지 위에
하늘 한 모금 마시고
꿀꺽 부들부들 떨며
하얗게 하얗게 피어납니다
겨울바람 유혹하여
눈길 받자고 피움이 아닌
비록 향기 없는 꽃이지만
찌뿌렸던 얼굴에
소담스런 미소처럼
새록새록 마음 지피며 내립니다

하얀 겨울의 속삭임

한껏 무르익은 사랑의 꽃입니다
 
*푸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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