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절시(自然,季節詩)

춘산春山

서문섭 2019. 11. 28. 23:05

 

첩첩이 누어있는 길이
굽이굽이 잘도 열려있다
봄으로 설레어오는
겨울을 지고 누어
깊숙이 빠져든
차가운 시샘바람
눈 속에 묻어놓고
겨울잠 더 자라 하는 건지
사람 발길 아직은 뜸하다
양지陽地 드리워진 산
마다하지 않는 은혜로움에
봄 숨결 더없이 감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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