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쓰다듬고
귓바퀴 만져줄 때
나는,
그 품에서 잠이 들었다
넘어져 무릎 다친 아픔
매 맞은 일 모두 잊고
세상 빙빙 돌아 돌아
꿈속이 요동치면
고무줄 부풀은 혈관
머리카락 아래서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워진다
내 머리 쓰다듬는
부드러운 목소리
얼어붙은 내 귓바퀴
슬슬 만져 잠들게한다
내 눈물 닦은 온유의 항구
깊숙이 닻 내리고
어머니 손 가진 그대 옆에서
하얀 꿈을 꾼다
머리 쓰다듬고
귓바퀴 만져줄 때
나는,
그 품에서 잠이 들었다
넘어져 무릎 다친 아픔
매 맞은 일 모두 잊고
세상 빙빙 돌아 돌아
꿈속이 요동치면
고무줄 부풀은 혈관
머리카락 아래서
서로를 끌어안고
뜨거워진다
내 머리 쓰다듬는
부드러운 목소리
얼어붙은 내 귓바퀴
슬슬 만져 잠들게한다
내 눈물 닦은 온유의 항구
깊숙이 닻 내리고
어머니 손 가진 그대 옆에서
하얀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