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그카니 내가 그카지
상황윤리다
개혁보수는,
니가 그케도 난 개안타
아가씨가 어쩌다가
사랑에 빠져 임신을 했는데
곧 바로 낙태를 하는 것이
상황윤리다
아니야 생명은 고귀하며
아이가 무슨 죄가 있어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지
혼자 낳아 키우면서 길 찾아야 돼
똑같은 상황에 직면했지만
가치관에 따라
좌우에 양비론이 팽팽하다
보수신학과 진보신학의 차이다
모든 것이 신의 주권으로 볼 때
보수신학이 옳단다
인간적 관점에서 본다면
상황윤리가 통한다
두 관점은 기찻길처럼
철로가 팽행선이다
편의주의와 인간학에서는
상황윤리를 지지한단다
보수개혁주의는
신의 뜻을 찾아 실행에 옮긴다
이 상황에서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아이를 살리느냐
엄마를 살리느냐
갑론을박 할 수 있다
일종에 뉘앙스다
보수개혁은 생명이 먼저며
인격과 사람이 있고
그다음에
당이 있고 보수가 있다
충성하자며 일단 죽이고 보자
기다려주자
여야 안에서 싸움은 한창이다
누구에게 표를 줘야 할지
신은 우리에게 보여준다
선택은 내가 하지만
신께서 한다신 말씀 앞에서
떳떳하려면 *인샬라
오직 신의 뜻을 찾아야 한다
*아랍어로 뜻대로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