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리라
냇물처럼 꿈꾸며 가리라
바위가 막으면 돌아가고
웅덩이에 빠지면 쉬어가리라
돌에 맞아 공중에 흩날리는
부질없는 물방울 되어도
아래로 밑으로 흐르고 흘러
거기 푸른 바다에서
물안개 피어오르리라
그 끝에서 날아올라
아침빛 찬란한 날개 펴리라
험한 세상 계곡 지나
부딪치고 깨어진 상처
아름다운 저녁노을에
꽃으로 붉게 피어나리라
나는 가리라
냇물처럼 꿈꾸며 가리라
바위가 막으면 돌아가고
웅덩이에 빠지면 쉬어가리라
돌에 맞아 공중에 흩날리는
부질없는 물방울 되어도
아래로 밑으로 흐르고 흘러
거기 푸른 바다에서
물안개 피어오르리라
그 끝에서 날아올라
아침빛 찬란한 날개 펴리라
험한 세상 계곡 지나
부딪치고 깨어진 상처
아름다운 저녁노을에
꽃으로 붉게 피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