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려와
아침이면 금빛 햇살
비단물결 일으키고
저녁이면 달과 별 미리내
먼저 와 손잡고 거니네
모처럼 겨울비 내리는 날
문득 그대 생각에 사로잡힌다
대지에 살을 꽂고
어둠 끌고 퍼붓는 겨울비
파도에 실려 온 파도 한 이랑 안았을까
갯바위에 앉아 시아를 굽어 살펴보면
길게 내 뱉는 푸념소리
파란 바람이 되어 인다
아주 태연한 시간
빗살 드러내는 봄 그리며
꿈틀거리는 봄을 부른다
하늘이 내려와
아침이면 금빛 햇살
비단물결 일으키고
저녁이면 달과 별 미리내
먼저 와 손잡고 거니네
모처럼 겨울비 내리는 날
문득 그대 생각에 사로잡힌다
대지에 살을 꽂고
어둠 끌고 퍼붓는 겨울비
파도에 실려 온 파도 한 이랑 안았을까
갯바위에 앉아 시아를 굽어 살펴보면
길게 내 뱉는 푸념소리
파란 바람이 되어 인다
아주 태연한 시간
빗살 드러내는 봄 그리며
꿈틀거리는 봄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