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카테고리,사람과 이웃
회색 뫼 청벽돌담 성벽 지나
무기를 든 병졸 兵卒들이 보인다
창과 칼로 성을 에두른 모습
내가 지키겠노라
고함치는 것 같아 보인다
창칼이 새겨져 소리가 들리는 듯
길 따라 늘어선 성벽
혼자만의 존립은 없다
죽음이 있을지언정
길을 열지 못한다는 투혼
어찌 마음에만 둘뿐이랴
고금이 다르지 않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