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직립해 살며
최고인양 행세하였다
사람이라면 지금도,
소중함 아랑곳하지 않고
적잖이 오염시키며 밟아대다
벌떼같이 달려든 바이러스로 인해
되래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사람을 향해 달려든 바이러스
화가 풀리려면 언제쯤이 될까
기약 없이 고통을 감내하는 사람 중에
아직은 떠날 줄을 모른다
죄罪의식이 없는 곳에서
벌罰과의 전쟁 중인지
원한과 분노가 천지에 날뛰며
도저히 소멸될 줄을 모른다
신기루도 아닌
뭉쳐있는 철퇴 같은 것이
생활에 붙안고 노려댄다
사람의 생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