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그대의 향기)

계곡에서

서문섭 2019. 10. 28. 21:34

 

오뉴월 가뭄에도
산은 푸르디 푸르다
솔바람 소리에 어우러진
계곡물 까지 깊어
하얀 폭포수는
포물선 그리며 쏟아지는데
돌 밑 가재 한 마리가
꺼벙한 눈으로 멀뚱멀뚱 기어간다

시원한 물에 내 몸 씻으니
울창한 그늘이 반긴다
 
*푸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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