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별(그대의 향기)

딸의 허니문

서문섭 2019. 10. 28. 21:43

딸의 허니문

찡찡대며 울어대던
매미 떠나간 자리
연軟가지 남루하여
홍시  떨어지고
미처 떨구지 못한
빠알간 이파리들이 
빈 가지에 설움으로  탄다
서운한 밤기운 가슴이 시려
먼 하늘 너에게도
내 꿈을 덮는다

 
*푸른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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