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둘람 동굴
떨어지는 물소리
파장이 되어 귓전에 퍼지고
두려움에 밀려드는 숨소리
고막을 울리는
수많은 사울 병사들의 말발굽 소리
그의 이빨은 창과 화살이며
혓바닥은 날카로운 칼이다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날개아래 나를 숨기소서
해害하려그물 치고 웅덩이 팠으니
주의 날개아래 나를 숨기소서
해害하려그물 치고 웅덩이 팠으니
구하건대 인자와 진리를
내가 보리이다
날카로운 칼날앞에
창과 화살중에
내 마음 정하였으니
주여,
이 땅에 새벽을 깨우소서.
*도서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