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카르페 디엠)

고달픈 항해

서문섭 2019. 10. 29. 13:37

 

질풍노도 출렁이는 바다에
내 마음 담은 종이배 띄워볼까

세찬 비바람 거세게 불어
흐느적흐느적 흘러가게 될지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고
바람의 방향 따라

험준한 인생살이 껴안은 채
두둥실 둥실 떠밀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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