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절시(自然,季節詩)

모래

서문섭 2019. 10. 31. 11:02

명칭이 무엇인지모를

그저 부서진 것
깨어질 것 없는
알갱이나 미립자
더이상 나눌 수 없는
마지막 하나의 자존심
가루 알갱이 미립자보담은
알기쉬운 이름 모래라 하네
 
부서지고 깨어져
이순 넘은 세월
고통스러워 곪아 터져도
마지막 소망 하나 있으니
견고한 반석 이루는
하나의 결정체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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