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墨香)

감사합니다

서문섭 2019. 11. 2. 11:48

감사합니다

알곡들이 익었습니다
선악을 구분하는 키
알곡은 창고에
가라지는 바람나는 겨
너무나 가깝고도 멉니다
비바람 눈보라
어둠속에서 헤매인들
영혼 향한 새노래
저들이 부러워하는데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네요
지금이 추수 때라고
이 땅의 모든 것 주님의 것
추수한 모든 것 주님의 것
배불리 먹고 취하는 것
내 시간 내 목숨
이 시간을 버티는 것이
다 주님의 것
사랑합니다
고백합니다 주님 앞에서
까치는 까치의 노래
까마귀는 까마귀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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