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벽촌누옥이었으리라
기생눈썹 초승달아래
봄꽃이 늦다하여 무슨 대술까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 만들어 가도
하늘빛 펼쳐진
가깝고도 먼 섬들
파도에 갯돌 껴안고
장엄한 합주곡소리 내듯
일부러 봄 부르지 않더라도
오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계절 멈출 수 없겠다
다가서는 봄
결코 시간을 멈추지 않는다.
어느 벽촌누옥이었으리라
기생눈썹 초승달아래
봄꽃이 늦다하여 무슨 대술까
사소한 일에 감사하고
행복 만들어 가도
하늘빛 펼쳐진
가깝고도 먼 섬들
파도에 갯돌 껴안고
장엄한 합주곡소리 내듯
일부러 봄 부르지 않더라도
오가는 세월 잡을 수 없고
계절 멈출 수 없겠다
다가서는 봄
결코 시간을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