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을(물위를 걷다)
고통이
가시처럼 찔려오고
절망이
절벽처럼 느껴질 때는
답답하여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무런 욕심 없이
아무런 소유도 이
사랑과 나눔의 본 보이신
주 모습 닮아지게 하소서
아침이슬이
푸른 하늘 듬뿍 담아
꽃망울에 물 주듯
나눠지게 하시고
영혼이 샘솟는 생수가
흘러넘치게 하소서.